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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하기

#2 화장실청소 이 정도만 해도 됩니다.

항상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바깥으로~" 입니다.

 

화장실청소는 일단 고무장갑부터 낍니다. 그리고 휴지통을 비웁니다.

그리고 변기 안쪽은 수세미로 닦고 변기 커버쪽은 걸레로 닦습니다.

그리고 세면대도 세면대용 수세미로 닦고 수전에 낀 이물질은 청소용 칫솔로 제거하고 물기없는 걸레로 세면대 및 수전을 닦아줍니다. 그리고 유리용 걸레로 거울을 닦고 바닥을 정리하면서 나옵니다. 바닥은 수도꼭지가 있다면 물을 뿌리고 스퀴지로 물을 배수구에 모아주고 이물질이 있다면 휴지(보통 머리카락)로 닦아내어 버립니다. 수도꼭지가 없다면 화장실용 바닥걸레로 닦고 이물질을 휴지로 모아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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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를 닦을 때는 간단하게 하려면 변기 안에 세제를 묻히고 변기솔로 긁어 줍니다. 하지만 저희는 청소 전문가입니다. 부드러운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서 수세미로 깨끗하게 변기 안을 닦습니다.  변기 받침대 아래 턱이 진 부분에 곰팡이가 일을 수 있고 변기 내려가는 부분 안 쪽에도 이물질이 있을 수 있기에 신경 써서 닦습니다.

 

 

 

변기에 이렇게 검은 띠가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식초가 좋다고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은 띠의 성분은 무엇일까요? 알칼리성이겠습니다. 식초가 산성이니까요.

곰팡이 같은 것은 PB1으로도(대중적으로 많이쓰는 알카리성 세제) 지워지겠지만 알칼리성 때는 산성세제가 필요합니다. 그러고 보면 화장실용 세제는 자세히 보면 산성세제가 은근히 많습니다. 

 

소변기도 될 수 있으면 수세미를 사용해서 안을 닦아 주고, 주기적으로 소변기 커버도 들어내어 닦아주어야 합니다.

어느 때는 소변기도 물이 잘 안 내려갈 때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긴 하는데 요석과 이물질로 꽉 쩔어 있으면 잘 안내려가지요.)

 

그럼 소변의 성분은 어떨까요?

90%가 물이고 나머지는 요소, 포도당,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중 요소가 몸 속에서 굳으면 결석이 되고 요로 결석 같이 몸에 해로운 질병이 되는데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굳어서 잘 떼어지지도 않습니다.

 

요석

 

요석은 어떻게 제거할까요? 요석은 70-80%이상은 칼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칼슘은 산성 성분을 만나면 합쳐지면서 녹게 되겠지요. 탄산칼슘 염화칼슘 같은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산성 세제를 써서 요석을 녹여 주는 것이지요.

 

간단한 산성세제로 청소할 때는 저는 프라임액센트를 사용합니다. 약산성으로 냄새도 좋고 분홍색 액체가 그렇게 거부감이 들지 않습니다. 변기나 소변기에 뿌려 주고 수세미나 변기솔로 문질러 줍니다. 

 

 

소변기에 요석이 찌들어 있으면 요석제거제를 사용하는데 S크린 같은 제품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산성이지요?

 

수전에 얼룩이 있을 때는 Ca2+ Mg2+ Mg2+ Na+ K+ 미네랄 침전물이고 석회질이 많은 지역에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런 석회질 얼룩은 식초가 좋은데 식초가 좋다는 것은 산성세제가 좋다는 뜻이겠지요. 

 

 

그렇지만 거창하게 특별한 세제를 쓰는 것보다는 안쓰는 치약을 발라서 잘 문질러주면 깨끗해집니다. 치약자체가 계면활성제에 연마제이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수전과 세면대 사이에 칫솔로 문질러 주시면 생각보다 이물질이 많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물기를 싹 닦아주시면 호텔식 청소가 마무리 됩니다.

 

거울은 유리 걸레(와플 걸레)를 사용하는데요, 윈덱스 같은 세정제는 많이 뿌리지 말고 조금씩 뿌려가며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오돌토돌한 와플걸레가 유리를 닦기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 하시는 분들의 특징이, 열심히 하신다고 최선을 다해 닦으시는데 다 닦았다고 해서 검사해 보면 유리 아랫부분에는 얼룩이 있습니다. 거울 아래와 모서리 같은 부분도 끝까지 보셔야 합니다.

 

바닥은 물을 뿌려서 깨끗하게 솔로 문지르는 것이 좋겠지만 매번 솔로 문지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평소에는 바닥 걸레를 물에 묻혀서 이물질을 모아주면서 잘 닦아주면 좋은 것 같습니다.

 

 

 

바닥이 너무 오염되어 있다면 바닥에 코머스캠 티크린 세제를 원액을 뿌리고 바닥걸레로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잘 침투되도록 기다립니다. 그리고 많이 오염된 부분을 수세미로 문지르고 물을 뿌려서 닦아냅니다. (티크린은 냄새가 심해서 냄새가 좀 덜한 티크린에이스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이 제품도 산성입니다. 주의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

 

* 산성세제와 알칼리성 세제를 같이 사용하면 중화되어 몸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실상은 가스가 발생하여 질식할 수 있습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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